지구를 29와 1/2일에 한 번씩 서에서 동으로 공전하는 위성이다. 달은 넷째 날에 창조되어 궁창에 놓여졌으며 밤을 비추고 계절을 정한다(창 1:14-19).달에 대한 언급은 주로 우주발생론이나 종말론적 문맥에서 나타난다(사 13:10, 계 6:12).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달은 규칙적인 차고 이지러짐의 현상으로 인해 날을 세는 데 이용되고, 시일측정의 기준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태양에 대하여 태음(太陰)이라고도 한다. 태양의 다음가는 밝기와 빛또는 그 모양의 아름다움 등으로 사람에게 친숙되고, 고래로 많은 시문과 노래를 낳게도했다. 창 1:14-16에 있어서 이러한 달을 1개의 천체(물체)로 표현한 것은, 천체 예배의 영역을 벗어나, 고도의 창조신 신앙에 서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브라함의 고향 우르, 하란은 월신의 예배로 알려져 있었다. 달은 그 아름다움에서(시 8:3, 136:9), 하나님의 은사(선물)로서 관상되고(렘 31:35), 또한 유구항상(悠久恒常)의 상징으로 되었다(시 72:5,89:37). 월식은 또한 주의 날의 임하심의 전조로 되어 있고(욜 2:10, 31과 행 2:20 비교), 그리스도는 달의 징조를 메시야의 내림에 관련시켜 말씀하셨다(막 13:24, 눅 21:25). 계 21:23(사 60:19 비교)에 의하면, 하늘의 새 예루살렘에는, 이것을 비추는 빛으로서의 달이 필요없는 것으로 말해져 있다.달을 볼 때, 자기 손에 입맞추고 달에 인사하는 풍습도 있었으나(욥 31:26-27), 신명기및요시야의 개혁에 의해 금지되었다(신 4:19, 17:3-7, 왕하 23:5).
달의 상징적인 의미: 달과 하늘에 있는 천체들은 '영원'과 '변함없음'을 의미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의 자손들과 맺은 언약에 대해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 달같이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시 89:37)고 표현했다.또한 달은 종말에 일어날 일과 예수님 재림 시의 현상을 설명할 때 언급되었다(마 24:29, 막 13:24, 눅 21:25). 신약에서의 이러한 표현들은 역사의 종말을 묘사했던 구약의 선지자들의 말들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사 13:10, 욜 2:10, 3:15).
<출처: 한국컴퓨터선교회 > KCM >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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