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용어집

몰약(沒藥, Myrrh)

조셉(집사) 2023. 3. 1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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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약이란 어떤 식물인가? 히브리명은 mor, 그리스명은 murra라 한다. 어원은 아랍어의 mur, 즉 '몹시 쓰다'는 뜻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이 식물은 아라비아, 이디오피아, 소말리아 등 동부아프리카 해안이 원산지로서, 대개는 암석지대나 석회암의 구릉지대에서 자라는 관목(灌木)이다. 굵고 단단한 가지와 가시가 있으며 잎은 3장이 복엽(複葉)을 이루며 열매는 타원형으로 자두처럼 생겼다.

몰약은 감람과의 관목으로서 사막 지대, 특히 동북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자란다. 그 줄기에서 나오는 송진은 조제 약품으로 사용된다.고대에는 몰약의 홍갈색 송진이 미라의 보존을 위해 이용되었다. 그것은 또한 문둥병과 매독을 포함한 많은 전염병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몰약은 또한 호흡기 질환의 완화를 위해, 그리고 치아 건강을 위해 추천되었다. 전통 중국 의학에서는 출혈과 상처를 위해 사용되었다.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출 30:23)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요 19:39)

몰약은 유황과 함께 성경에 등장하는 귀한 향료의 하나다. 마 2:11에 동방박사 세 사람이 귀한 예물을 가지고 별을 따라 아기 예수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엎드려 경배하고 보배함을 열어서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고 하였다. 또 출 30:23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500세겔과 .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올리브유 1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찌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灌油)가 될찌라라고 했다. 이 기름은 성별(聖別)하는 기름으로서 회막과 증거궤 등 성소와 기물들을 성결케 하는 데 쓰일 뿐 아니라,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모세가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할 때에도 쓰였다. 단 일반 백성이 사용하면 죽는다고 경고하고 있는, 아주 귀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오래도록 종교의식에 쓰였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의미하는 몰약(Myrrh)향기롭지만 맛은 쓴 액체 몰약은 그리스도의 귀중한 죽음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몰약은 주로 장사 지내기 위하여 사용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므로 몰약은 죽음과 연관된다. 요한복음 19장에 따르면, 니고데모와 다른 이들은 주 예수님의 몸을 장사 지내기 위하여 준비할 때, 몰약을 사용했다.몰약은 향료 나무에서 나온다. 이 나무는 잘려지거나 저절로 갈라지거나 베어질 때 즙을 낸다. 옛날에 이 즙은 죽음의 고통을 감소시키는 데 사용되었다. 주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고통을 덜어 주는 몰약 탄 포도주를 받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그것을 마시기를 거부하셨다. 물론 출애굽기 30장의 몰약은 주님의 죽음을 상징한다. 몰약의 향즙은 고통을 덜어줄 뿐 아니라 몸에서 나쁜 분비물이 나올 때, 몸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몰약은 사람의 몸의 이러한 상태를 고칠 수 있다. 우리의 인간생활에는 많은 나쁜 분비물이 있으나,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의 죽음은 이 문제를 고친다.관유의 다섯 가지 성분들-네 가지 향품들과 감람기름-모두는 자르거나 누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예를 들어, 감람 열매들이 짜지지 않는다면 감람기름을 생성해 낼 수 없다. 마찬가지로, 몰약과 육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껍질을 베어 내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나무에서 몰약의 수지(樹枝)가 흐를 때, 이 수지가 물방울의 형태가 된다고 말했다. 이것은 고통의 체험을 말한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피와 눈물도 고통의 표현이다. 몰약 나무가 수지를 낼 때, 우리는 그것이 눈물을 흘린다고 말할 수 있다.모든 향품들은 고통을 거쳐야 쓸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이 그리스도의 고통들을 통해서만이 복합적인 관유이신 그리스도의 영이 되실 수 있음을 가리킨다. 사실상, 복합되는 것은 고통이다. 복합적인 그 영이 되기 위하여 기름에 배합된 향품들은 그리스도의 고통으로 말미암은 것이다.주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여섯 시간 동안만 고통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 일생을 거쳐서 죽음의 고통을 겪으셨다. 그분은 태어나시자마자 고통을 겪기 시작하셨다. 이 고통은 몰약에 의해 상징된다. 과거에 우리는 주 예수님이 십자가의 삶을 사셨다고 말했다. 십자가의 삶은 고통의 삶이다. 주 예수님은 끊임없이 못 박히셨다. 그분은 육신의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에 의하여 못 박히셨다. 그분은 매일 십자가의 못 박히는 삶을 사셨다. 이것은 나무를 자를 때 생기는 눈물과 같은 몰약의 수지를 체험하는 것이다. 주 예수님이 태어나신 후, 박사들은 그분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다. 그분이 죽으셨을 때,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사람 요셉도 주님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그분을 장사지낼 때 그분의 몸에 몰약을 넣었다. 그러므로 땅에서의 주님의 삶의 시작과 끝, 즉 그분의 출생과 죽음에 몰약이 있다. 이것은 주님의 삶이 출생에서부터 죽음까지 고통의 삶, 눈물의 삶이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분은 십자가의 삶, 몰약의 삶을 사셨다.우리는 우리의 체험에 몰약을 적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죽음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의 죽음은 그 영 안에 있다. 영어에서 [영]이라는 단어의 특수한 사용법은 액체의 형태로 추출된 물질의 본질, 특히 증류에 의해 추출된 물질의 정수(精粹)의 뜻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특별한 물질의 추출물은 그 물질의 영이다. 예를 들어, 밀알들의 추출물로 만들어진 알콜 음료도 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장사지낼 때, 주 예수님의 몸에 붓기 위하여 몰약과 함께 사용된 침향도 영의 일종으로 간주될 수 있다. 식물이나 밀알, 혹은 다른 어떤 물질이 압착될 때, 우리는 그것에서부터 그 물질의 영을 추출해 낼 수 있다. 우리는 이 원칙을 주님의 죽음에 적용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추출된 것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추출된 것은 그리스도의 영의 요소라는 것이 그 해답이다. 모든 물질의 참된 본질, 혹은 성분은 그것의 영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차를 마실 때, 우리는 사실상 차의 추출물, 영을 마시는 것이다. 차의 효능은 이 추출물, 혹은 이 영 안에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죽음의 효능은 복합적인 그 영의 성분들 중 하나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주관적인 체험에 관해서 말할 때, 펜 루이스 여사(Jesse Penn Lewis)는 그 영을 강조한다. 그녀의 저술들에서, 그녀는 그 영에 관하여 많은 말을 한다. 심프슨(A. B. Sim-pson)도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한 주관적인 방면의 어떤 것을 보았다. 그러나 십자가의 주관적인 체험에 있어서, 그는 제시 펜 루이스 여사만큼은 그 영을 강조하지 않는다. 심프슨의 제시(提示)는 교리적으로 좋으나 체험적으로는 그렇게 많은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에 관하여, 심프슨은 심판의 문제를 강조한다. 그는 심지어 심판을 주제로 한 찬송도 썼다. 웟치만 니 형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체험하려면 우리에게 그 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로마서 6장의 계시는 오직 로마서 8장의 그 영을 통해서만 체험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바꾸어 말하면, 그 영을 떠나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체험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그분과 우리가 하나 된다는 사실은 로마서 6장에 있다. 그러나 이것을 체험하는 것은 로마서 8장에 있다.30 장 23절의 액체 몰약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죽음을 예표한다. 이 예표에 따르면, 이 보배로운 죽음은 기름 붓는 그 영에 복합되어 있다. 로마서 6장 3절과 6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침례받은 우리는 그분의 죽음 안으로 침례받았고, 우리의 옛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 안으로 침례받은 그 죽음은 사실상 그 영 안에 포함되어 있다. 그 영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단지 역사적인 사실일 뿐이며, 그것은 결코 우리의 체험이 될 수 없다. 우리는 그 영 안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나눈다. 이것은 또 그 영의 기름 부음의 한 부분이다.

 

<출처: 한국컴퓨터선교회-KCM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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