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범죄, 악, 도덕적인 위반, 종교 사회적 규범의 위반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성경은 죄는 사단으로부터 왔으며 아담의 불순종으로 세상에 들어왔다고 말한다(롬 5:12).
'죄가 너를 원하나'(창 4:7) '테슈카토'는 '죄가 너를 향하여 기를 쓰고 달려들려고 하나'란 뜻. 즉 죄(사단)는 마치 우는 사자와 같은 것이어서 삼킬 것만 있으면 그 즉시로 달려든다는 의미이다(벧전 5:8).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외부로부터 찾아드는 죄의 유혹 뿐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서부터 일어나는 죄의 욕망을 물리치고 이겨내라는 뜻. 가인이 죄를 이기지 못한 것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잘못은 없다는 식으로 항변하였다. 타락한 죄인은 스스로의 의지나 결단, 인내만으론 죄를 이길 수 없다. 그러므로 항상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야 할 것이다(마 26:41, 요 16:13).
아담 이후 범죄한 사람은 모두가 죄인이며 누구나 구세주를 필요로 한다(롬 3:23, 갈 3:23). 왜냐하면 그리스도만이 죄 없는 유일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고후 5:21, 요일 3:5, 벧전 2:22).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악된 상태까지도 처리할 수 있게 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인간의 죄에 대한 속죄(propitiation; 만족스러운 보상)로 간주하시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 안에 새로운 본성을 심으셔서 아담이 잃은 것을 재창조하셨다(고후 5:17, 골 3:10).
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들 중 흔히 사용되는 단어는 '하타'(chatta'ah), '아원'('awon), '페샤'(pesha') 등이다. '하타'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그 의미는 하나님의 기준에 '미달됨'을 의미한다. '아원'은 종종 '불법'(iniquity) 또는 '유죄, 죄, 범죄'(guilt)로 번역되는데 그 의미는 하나님의 기준을 왜곡하거나 탈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페샤'는 '허물, 죄과, 위반, 범죄'(transgression) 혹은 '거역, 반항'(rebellion)으로 번역되며, 그 뜻은 하나님의 기준이나 표명된 하나님의 뜻에 대항하는 인간의 거역(revolt)을 말한다.
신약에서는 두 개의 헬라어 단어가 신약의 죄의 개념의 핵심을 표현하는데 '아디키아'(adikia)와 '하마르티아'(hamartia)이다. '아디키아'는 '행악, 불의, 불법'(wrongdoing, unrighteousness)과 '불의, 불법, 부정'(injustice)을 뜻한다. 즉 '아디키아'의 죄는 하나님의 기준을 위반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의도적인 인간의 선택들을 말한다. 이것은 히브리어 '아본'과 유사한 단어이다. '하마르티아'는 히브리어의 '하타'의 의미와 거의 흡사한 단어로 '표적을 맞히지 못함'을 뜻한다. 신약의 서신서들에서 '하마르티아'는 특유한 신학적 의미로 사용되며, 이 단어는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초점을 맞춘다.
<출처: 한국컴퓨터선교회 > KCM >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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