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찬송)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야다'(Yadah)는 '손을 내민다'는 뜻으로, 넓은 의미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을 말하며 좁은 의미로는 하나님께 올리는 노래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차농은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창 9:26)이다. '찬송하다'의 히브리어 '바라크'가 사람에게 적용되면 '그를 축복하다'는 뜻이 된다(신 28:6, 룻 3:10). 따라서 본절은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셈에게 축복 베푸시기를 원한다는 함축적 의미를 지닌다. '찬송하리로다'(창 29:35)의 원어 '오데'는 '찬양하다'란 뜻을 지닌 동사 '야다'의 사역형으로 하나님의 속성과 그의 하신 일에 대한 감사의 고백을 의미한다(대상 16:4, 시 92:12, 시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