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wood)
나무는 하나님이 셋째날에 창조하셨다. 성경에서 나무는 집, 가구, 가재도구, 악기 등 여러 가지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다. 레바논의 백향목을 비롯하여 전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 싯딤나무 등의 관목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틴 지역은 나무가 흔하지 않으며 그중에서 갈멜산 주위에는 비교적 큰 상수리나무가 자란다. 사막이나 광야에서는 유일하게 싯딤나무가 자라는데 이 나무는 향이 있고 재질이 단단하여 언약궤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무더운 날씨와 적은 강우량의 팔레스틴 지역은 기후 특성상 나무 그늘은 좋은 휴식처였다. 특별히 성경에서는 번제 드릴 때 제물을 태우기 위한 장작으로 쓰였다(창 22:3-9; 레 1:7-17; 느 10:34). 그러나 왕정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푸른 나무 아래에서 온갖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