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동쪽에 있는 마을이 국가. 대 홍수 후에 노아의 가족 및 그 후손들은 '동방으로'(창 11:2) 이주하여 거주하였다. 그곳은 아라랏(창 8:4)에서 바벨론은 정확히 남동쪽이 된다. 그러나 이를 가리켜'동방' 이라 한 것은 기본 방향만을 나타낸 것으로 이해할수 있다.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창 29:1) 라고 나온다. 이는 보통 유브라데 서쪽 땅을 가르키는 말로서,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이곳을 메소포타미아의 서북쪽인 하란 근방으로 보인다. 이곳은 브엘세바에서약 720Km 떨어져 야곱은 대략 20일간의 여행 끝에 도착한 듯하다. '동방 해 돋는 편'(민 2:3)의 원어 '케드마 미즈라하'는 '해 뜨는 방향'을 말한다. 이는 성막의 앞 방향 곧 행진 방향이기도 하다(민 3:3..

살아 있는 넋이라는 뜻으로, '생명'을 이르는 말. 창세기 2:7절의 생령(네페쉬 하야)은 '숨', '호흡'을 뜻하는 '네페쉬'와 '생존', '존재'를 의미하는 '하야'가 합해서 된 말로 '살아 있는 존재'란 뜻이다. 물론 '네페쉬'가 다른 곳에서 '혼'(Soul) 또는 '영혼'(Spirit)을 가리키는 뜻으로도 쓰였으나 여기서는 단순히 '호흡'(breath)이란 뜻으로도 쓰였다. 따라서 '생령'이라는 말은 인간이 '영혼'을 지닌 존재를 증거하는 직접적 증거 구절은 아니다. 인간의 영혼은 오히려 1:26의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란 말에 강력히 암시되어 있다. 하지만 여기 '네페쉬'가 단순히 '호흡'이란 뜻이며 또 '네페쉬 하야'가 일반적으로 모든 생물을 가리킬때도 쓰였다는 사실(창 1:20) 때문에 인간..

불어넣으시니(나파흐)(창 2:7)은 숨을 내쉬다', '부풀리다', '불붙이다'는 뜻. 하나님께서 인간 육체에 생명의 근원되는 자신의 기운을 불어넣으셨다는 점에서 인간의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전(殿)이라 할 수 있다(고전 6:19). KCM > 사전>

싱싱하고 힘찬 기운.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창 2:7)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 생명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인 방법으로 부여하신 '생기'로부터 유래되었음을 분명히 보여 준다.생기로 번역된 '네솨마'는 '영혼'(잠 20:27), '호흡'(사 2:22), '기운'(욥 33:4) 등으로도 번역되었다. 일반적으로는 인간의 '혼'을 의미하나 여기서는 모든 생명체의 '기식'(氣息)을 의미한다.에스겔은 환상 가운데 하나님이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살아나게 하는 것을 보았다(겔 37:1-14). KCM > 사전>

지표면 가까이에 아주 작은 물방울이 부옇게 떠 있는 현상. 특히 Smog는 Smoke와 Fog를 합성한 용어로서 공기중에 물방울과 연기의 입자가 혼합되어 부유하고 있어서 시정을 악화시키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안개(에드 : 창 2:6)는 땅에 식물이 생성할 수 있는 여러 조건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욥 36:27).백내장과 같은 안질로 인해 시야가 흐려 뿌옇게 보이는 상태를 묘사할 때 이 말이 사용되었으며(행 13:11), 벧후 2:17에서는 거짓교사들을 묘사하는 표현들 중의 하나로 사용되었다. 주) 기상학에서는 시계 1km 이하를 fog라고 하고, 그 이상은 mist라고 한다. KCM > 사전>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찬 공기를 만나 식어서 떨어지는 물방울.성경에는 비와 관련된 기록이 많이 나온다. 비가 적게 내리는 이스라엘에서 비는 축복을 상징하지만(시 72:6, 시 84:6) 때로는 노아의 홍수처럼 저주와 멸망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창 7:4). 하나님은 엘리야 때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에 대한 벌로 3년 동안 비를 내리지 않게 하셨다(왕상 17:1). 가나안(팔레스틴) 지방은 지리적 여건상 우기와 건기가 뚜렷이 구분되어 대개 양력 10~11월에 집중적인 비가 내린다. 따라서 이대 비가 적게 오면 그 다음 해에는 기근이 들게 마련인데 가나안으로 이주한 아브람에게 때맞춰 닥친 이러한 기근은 다시금 그의 신앙가 인내를 시험 하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였다(창 12:10). '겨울이 지나고 비가 그쳤..

대강 혹은 대체로라는 뜻이다. 구약성경에서 주로 어떤 사건이나 역사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서술할 때 서두에 쓰이고 있다(창 2:4). 이것은 히브리어의 '톨레도트'(tholedoth)를 번역한 것인데, 이는 '낳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동사 '얄라드'(yalad)의 히필(Hiphil)형을 어간으로 한 명사로서 계보, 역사, 후손, 결과들 등의 의미를 갖는다. 성경에서는 '대략'(창 2:4, 단 7:1), '계보'(창 5:1), '약전'(창 37:2), '사적'(창 6:9), '후예'(창 10:1, 11:10, 25:12, 19) 등으로 번역되었다. KCM > 사전>

하던 노동을 마치고 쉬는 것. 창세기 2:2절에 '안식하시니라'(쇠바트)가 처음 나온다. 여기서 하나님은 일에 지쳐 쉬어야 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일을 마친 후 새로운 활동을 잠시 중단한 채 취하는 '휴식'(출 31:17)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말은 하나님께서 전혀 아무런 행동도 하시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이는 하나님께서 이후로는 더 이상 새로운 피조물을 만들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안식(安息)에 근거하여 훗날 선민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것이 바로 안식일 제도이다(출 16:29, 신 5:15). 사람의 참된 안식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시 23:2).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의 일을 할 때에 진정한 쉼을 얻게 된다(마 11:29). 그리..

피조된 모든 것, 세상에 있는 모든 것으로 넒은 의미로는 우주를 포함한다. 하나님은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사 44:24). '만물'(창 2:1) 기본형 '차바'는 본래 '무리', '군대'(단 8:10)을 뜻하는 말이나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이 단어가 왕상 22:19에선 '하늘의 만군', 즉 '천사들'을 그리고 느 9:6에선 '일월 성신', 즉 '천체'를 의미하는 말로 쓰이고 있는데 1차적으로는 그것들의 수효가 많음을, 2차적으로는 그것들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지음받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시사해 준다. KCM >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