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즙을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는 구약 . 신약시대를 거쳐 교회의 중요한 음식물의 하나로 취급된다. 구약시대에는 번제(燔祭)의 희생제물과 함께 하나님께 바쳐졌었고, 과월절 식사에 중요한 식품의 하나이기도 하였다. 신약시대에는 치유제(治癒劑)로 사용되기도 했다(딤후 5:23, 눅 10:34). 한편 최후의 만찬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포도주를 들고 사례하신 후 포도주를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흘리는 자신의 피"라고 말씀하신 후부터 포도주는 인류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극진한 사랑의 상징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이 맺는 새롭고 영원한 상징이 되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찬예배 때 포도주를 함께 먹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한다. 포도주는 이물질(異物質)이 섞이지 않은 순순한 포도로 빚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