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물이나 비유적으로는 물이 넘쳐 흐르는 듯이 사람이나 물건의 아주 많음을 가리키는 말이다.'홍수'(창 6:17)의 원어 '마불마임'을 직역하면 '물의 범람'이다. '마불'(쇄도, 범람)은 앗시리아어 '나발루'(파괴하다, 멸절시키다)에서 파생된 단어로 홍수의 엄청난 위력을 강조해 준다. 또한 어원적으로 앗시리아 지역의 언어라는 것이 그 지역에서 방주가 만들어졌거나 정착했을 가능성을 말해주는 힌트가 되기도 한다. 신약에 언급된 홍수는 예수님 자신의 재림이 예기치 못한 때 있을 것임을 말씀하시면서, 노아의 홍수 때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하였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일상적인 생활을 지속하던 것과 비교하셨다(마 24:36-44). 또한 베드로는 노아의 홍수를 구원을 주는 세례와 비교하여 방주가 생명을 구원..